제주항공,부산발 국제선 순항

입력 2015-05-11 10:01  

김해공항 이용객도 부쩍 늘어

4월동안 부산기점 일본 오사카와 후쿠오카, 대만 타이베이 노선 이용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노선에 대한 제주항공의 신규취항과 경쟁사들의 잇단 증편 등으로 인해 스케줄 편의성이 좋아진데다 원-엔 환율 하락 등 해외여행을 위한 여건이 워낙 좋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김해국제공항을 기점으로 일본 오사카와 대만 타이베이, 미국령 괌 등 5개국 6개 도시에 국제노선을 취항하고 있는 애경그룹 계열의 저비용항공사( LCC) 제주항공(대표 최규남)은 부산기점 3개 신규노선의 취항 1개월을 맞아 한국공항공사 통계를 활용해 해당노선의 수송실적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4월 한달 간 부산~일본 오카사 노선 이용객(이하 출·도착 합계 유임여객 기준)은 6만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만7400여명보다 60.2% 증가했다. 제주항공의 신규취항과 에어부산의 증편으로 운항횟수도 지난해 300회에서 443회로 48% 많아졌다.

부산~일본 후쿠오카 노선 이용객은 5만3600여명으로 지난해 3만1900여명보다 67.9% 증가했고, 부산~대만 타이베이 노선은 3만7000여명이 이용해 지난해 같은 기간 1만9400여명보다 무려 90.5% 많아졌다. 운항횟수도 후쿠오카는 240회에서 356회로, 타이베이는 122회에서 254회로 늘어났다.

제주항공은 이 기간 동안 부산발 일본 오사카와 컴諮읕?노선의 탑승률이 각각 60% 후반, 타이베이 노선은 80%에 육박하는 탑승률을 기록하며 비교적 빠른 안정세를 나타냈다.

이처럼 신규취항하거나 해당노선에 운항횟수가 늘면서 4월 한 달간 김해국제공항 국제선 이용객도 지난해 37만9300여명에서 올해 50만2400여명으로 3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원-엔 환율 하락과 이에 따른 여행욕구 증가 및 신규노선 취항과 경쟁사들의 잇단 증편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인해 여행 편의가 대폭 좋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항공은 부산~오사카 노선의 편도 항공권을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사용료 등이 모두 포함된 총액운임을 기준으로 8만6300원(예매일자와 환율변동에 따라 총액운임은 일부 변동될 수 있음), 부산~후쿠오카 노선은 7만6300원부터 판매하고 있다.

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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